메트로 대림 소식

아궁이에 군불을 지펴라!

빨알갛게 타오르는 장작이 따스하다. 앞에 앉아 손을 내밀고 군고구마를 넣어 구워 먹고 싶다. 내 어릴적 우리집은 무등산 자락아래 작은 마을이었다… 아궁이로 밥을 해먹고 국을 끓이고, 반찬을 했다. 물도 마을 공동 우물을 이용해 퍼다가 써야 했다. 오빠는 물을 채워 놓는게 하루의 숙제였고… 난 작은방, 부엌방, 큰 안방에 군불을 지펴서 방을 뎁혀 놔야 했다. 아버지는 그 불을 위해 겨우내 쓸 장작을 부엌벽에 차곡차곡 쌓아 놓으시는게 겨울을 나는 숙제였다. 그땐 귀찮기만 했던 어린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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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이 퍼즐이라니.

직소의 퍼즐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떤 예쁜 사진으로 블로그를 장식할까 찾다가 너무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인줄 알고 열었더랬다. 그런데 1500조각으로 이루어진 퍼즐이란다! 와~ 정말 감탄이 먼저 나온다~ 한편으론 우리내 인생도 이런 퍼즐같은 인연과 운명이란 조각들로 이루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어떤 퍼즐로 나의 하루를 그려서 맞춰 나갈까? 모두 완성되는날 이 수채화 퍼즐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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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따다 발을 엮어서…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색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겨울이면 불렀던 동요중 하나다… 지금은 무척 정겨운 모습이 되버린 처마밑의 고드름. 이젠 추억으로도 기억하기 어려운 풍경이 되버린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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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의 꽃시

한글을 늦게 배운 어르신이 쓴 시다. <무서운 손자… 강춘자> 어릴적 할머니 다리에 누워 옛날 얘기를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는데 우리 손주는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니 무서워 죽겠다. 말로 하는 이야기라면  손으로 하는 음식이라면 손주놈이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 있으련만 달려가 보듬어 안고파도 손주놈 손에 들린 동화책이 무서워 부엌에서 나가질 못한다. …… 와 정말 너무 무서우시겠다. 그래도 지금은 동화책을 읽어 주실만큼 글을 배우셨겠지. 할머니 사랑스러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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