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대림 소식

꽃…코스모스

코스모스만 보면 생각나는게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한 요즘 말로 봉사활동이다. 우린 광주 무등산 자락에 있는 한 시골마을에서 자랐다. 그런데 일요일에 학교에선 공동으로 단체 과제를 내주었다…바로 마을어귀에 있는 도로가에 청소를 하거나 코스모스를 심거나 하는 일이었다. 마을이 작아서 아이들도 소수였던 우리는 작은손으로 힘을 모아 누구도 검사하지 않은 그 과제를 성실하게도 잘했다…그리곤 그 해 가을이 오면 우린 그 숙제의 결과를 만끽하곤 했다. 저 흐드러진 색색의 코스모스를 지나며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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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드세요~

주홍빛 홍차를 따듯하게 타놓고 정말 좋은 지인과 마주하고 싶다. 깊어지는 이 가을을 함께 얘기하며 오늘도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위로하고, 위로 받고 싶다. 항상 바빠서 얼굴 한번 마주하기 힘든 좋은 사람들… 비록 자주 못봐도 함께 하고픈 이들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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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으로…

가을… 아니 이미 겨울에 가까운 늦가을이다. 올여름 너무나 더워서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그 날들이 어느새 뒤로 한참 가서… 마치 먼 과거 같아진 요즘이다. 반가운 친구들과 고성읍성과 내장산을 다녀왔지만 가을을 많이 만끽하진 못했다. 그래도 그저 좋은 벗들과 마냥 가는 시간이 아쉬워 수다마저 안타까웠더랬다. 가을 산에 갔지만 우린 아직 봄처럼 싱그럽고 철없었다. 그저 웃음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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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동구…보고싶다!

난 강아지를 안좋아한다. 애완견을 아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고…냄새가 밴 집이나 사람을 만나면 남몰래 눈살이 찌푸려지고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 아파트 산책과 운동길에 강아지 목줄에 끌려 가듯이 걷는 사람들을 보면 도데체 이해가 가지 않았고…쌀쌀맞게 행인들에게 짖어대는 강아지라도 만나면 주인에게 한소리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 내게, 동구가 왔다… 혐오하기엔 너무 작고 안쓰러운 동구,  그 순한 눈망울만 보면 그저 사랑스러운 동물, 동구! 동구야~ 일주일간의 동거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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